산업 기업

SK네트웍스, 3·4분기 영업익 435억원…전년比 45.9% 줄어




SK네트웍스(001740)는 2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4분기 매출 2조 5,599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6%, 45. 9% 줄었다.


SK네트웍스측은 “코로나 악영향 때문에 호텔 뷔페 영업장을 닫는 등 매출과 이익이 전반적으로 줄었다”면서 “사업별 안정성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지난 2·4분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홈 케어(SK매직) 및 모빌리티(SK렌터카) 등 미래 성장사업은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던 시기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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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은 3·4분기 ‘스스로 직수 정수기, ‘더블플렉스 인덕션 레인지’ 등 생활가전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렌탈 계정은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렌탈 자산 폐기 손실에 대한 회계기준 변경 및 3·4분기 대대적으로 집행한 마케팅 비용을 고려하면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견조한 수익을 창출했다는 평이다. SK네트웍스는 미래 성장사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유통 활성화, 호텔 정상화 노력을 통해 4분기 실적 상승 흐름을 더해간다는 전략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된 데다 렌탈 사업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코로나가 지속되는 상황을 주시하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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