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포스코건설, 스틸아트 시상식 개최... 최우수상에 '복을 몰고 온 제비'

한성희(가운데) 포스코건설 사장이 28일 서울 신사동 더샵갤러리에서 열린 ‘스틸아트’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한성희(가운데) 포스코건설 사장이 28일 서울 신사동 더샵갤러리에서 열린 ‘스틸아트’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의 ‘스틸아트 공모전’ 최우수상에 ‘복을 몰고 온 제비’가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 ‘스틸아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래동 철강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했고 총 11개 팀이 참여했다. 상금 700만원이 주어지는 최우수상에는 윤성호·임수민·임영훈씨가 함께 출품한 ‘복을 몰고 온 제비’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제비가 흥부에게 박씨를 물어다 주듯 포스코건설이 지은 견고한 집에 사는 이들에게 복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표현했다. 레이저 커팅 기술로 철을 가공해 더샵 로고 제비집을 만들고, 도장과 자개장식을 한 제비를 부착해 예술작품 소재로서의 철강재의 우수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우수상에는 ‘더샵# 포레스트’, ‘에코 오브 서클(echo of circle)’, ‘더 기빙 트리(the giving tree)’ 등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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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이달 31일까지 더샵갤러리 1층에 전시되며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로비에 설치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1970~80년대 한국 산업발전의 역꾼이었지만, 최근 쇠락해가는 문래동 소공인에게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해 공모전을 계획한 바 있다. 시상식에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양용택 서울시 도시재생실 재생정책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한 사장은 “철을 매개로 도시재생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공인에 희망을 주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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