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종목은 현대모비스(012330)다. 계열사인 현대차·기아차의 전기차 생산 본격화로 전동화 부문의 성장 기대에 따른 조정이다.
이날 DB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였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4분기에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1조2,462억원으로 고성장이 지속됐다”며 “전동화 매출은 현대차·기아차의 전기차 생산 확대로 2021년에는 7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차증권은 NAVER(035420)에 대해서는 최진성 연구원이 지난 7월 제시했던 36만 5,000원에서 김현용 연구원이 추가 상승 여력을 추정하기 어렵다는 의미의 ‘NA’로 목표주가를 변경했다. 김 연구원은 NAVER의 3·4분기 실적에 대해 “커머스(쇼핑), 핀테크(페이), 콘텐츠 세 부문이 폭발적 성장을 이어간 점에 기인했으나 영업 마진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