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시그널] 라임사태 연루 스타모빌리티, 결국 공개 매각 개시

김봉현씨 실소유주 회사로 지목, 정계 로비 통로 의혹




라임 사태에 연루됐던 스타모빌리티(158310)가 결국 공개 경쟁 입찰에 나선다.


스타모빌리티가 자문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회사채 발행·자산매각 등을 통한 외부자본 유치에 나선다고 2일 공시했다.

관련기사



인수의향서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받는다. 예비실사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 스타모빌리티는 지난 7월 15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 개시 결정을 받았다.

산업용 로봇 제조와 판매 사업을 하는 스타모빌리티는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씨가 실소유주로 있었던 곳으로 지목받는 회사다.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는 라임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김씨에게 정계 인사를 연결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과 이 전 대표는 스타모빌리티의 실세가 누구인지를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씨와 이 전 대표는 지난 3월 스타모빌리티에서 517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하자 서로를 고소하면서 관련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김기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