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지난 달 31일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정책부문 대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주최하는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국회의원, 시·도의원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정책, 입법, 소통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기여도를 평가하는 청년친화지수를 기준으로 청년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 등에게 수여한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주요 공약인 청년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청년지원 기본 조례 개정, 청년참여기구 운영 활성화, 신림동 쓰리룸 조성, 관악 청년청 건립, 관악 청년축제 개최, 청년드림 관악캠프 등 청년 관련 행사 개최 및 참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는 청년 인구비율 전국 1위인 자타공인 청년도시로, 2년 연속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악의 미래이자 주인공인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