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아기상어’(Baby Shark)에 맞춰 율동을 하는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에 올랐다. 동요 관련 콘텐츠가 1위에 오르기는 음으로, 조회수가 무려 약 70억3,700만 건에 달한다.
‘아기상어’의 제작사인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는 2일 오후 1시20분께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의 조회수가 70억3,700만건을 넘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영상은 지난 2016년 6월 유튜브의 핑크퐁 채널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기존 ‘핑크퐁 아기상어’ 영상에 율동을 가미한 버전이다. 지난 3월 조회수가 46억건을 넘어서며 최다 조회 영상 2위에 오른 데 이어 8개월만에 1위까지 차지하며 기존 1위였던 푸에르토리코 가수 루이스 폰시의 라틴팝 ‘Despacito’를 제쳤다고 스마트스터디 측은 전했다.
스마트스터디 측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 세계 236개국에서 시청자가 집계됐으며,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가입 국가 206곳을 훨씬 웃돈다. 또한 70억 건의 조회수는 약 78억명의 전 세계 인구 수와 맞먹는다. 제작사 측은 내년 상반기엔 80억 건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 등을 앞세워 인기를 모았으며 영국 UK차트 6위, 빌보드 싱글차트 32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전 세계 구독자 분들의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적재산권(IP) 콘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팬들께 폭넓은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