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친노' 유인태 전 의원, 秋에 "제발 SNS 좀 그만"




유인태(사진) 전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에 대해 “경박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원조 친노’(친노무현) 인사로 꼽히는 유 전 의원은 2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평검사가 조금 (비판)했다고 해서 장관이 SNS에 그런 글을 올리는 것은 경박한 짓”이라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SNS 중독자들은 SNS를 쓰느라 시간 분초를 다투더라”며 “국가원수 중에 SNS를 좋아하는 건 트럼프밖에 없다”면서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제발 SNS 활동을 좀 중단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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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전당원 투표를 거쳐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할 수 있도록 한 것과 관련해 “(당헌을) 지금 와서 손바닥 뒤집듯 저렇게 뒤집는 것은 너무 명분이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의 헌법인 당헌을 정해놓았으면 한 번 정도는 그대로 실행하고, 그 결과 도저히 안 되겠다고 판단되면 그때 가서 바꿔도 된다”며 “지금의 정치 세태가 명분을 앞세우기보다 탐욕스러워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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