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3일, 경북SW미래채움사업의 강사양성과정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 본 교육과정은 160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교육 일정과 70%이상의 출석 기준에도 94%의 높은 수료율을 나타내며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전체 교육이 끝난 후, 교육생들은 “강사로서의 새로운 꿈이 생긴 시간”, “껍질을 깨고 나온 나비가 된 경험”, “결혼과 출산 이후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었다며 높은 만족과 포부를 밝혔다.
SW미래채움사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사업으로 지리적·경제적 여건에 따라 발생되는 SW교육 불균형 해소와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광역별로 추진되고 있다.
SW강사양성과정의 교육 커리큘럼은 공통 교육 130시간과 로봇, 관광, 재난 안전 등을 주제로 한 지역특화교육 30시간으로 총 160시간 동안 진행했다. 교육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교육생들은 본인에게 가장 유익했던 과목으로는 ‘경북지역 특화과정’과 ‘아두이노 활용 프로그래밍’ 수업을 꼽았으며, 향후 더 공부하고 싶은 과목으로는 ‘파이썬’, ‘아두이노’, ‘엔트리’라고 응답했다. 또한 21세부터 72세 참가자까지 폭넓은 연령층에도 평균 4.67점(5점 만점)의 높은 교육 만족도를 보였다.
현재 본 과정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강사 채용 면접이 진행중이며, 선발된 후에 (사)경북 ICT융합산업진흥협회의 소속의 SW강사로 10개월 동안 고용된다. 이들은 환동해권역과 백두대간권역으로 나뉘어져서 각각 활동하게 되며, 정보 소외계층 대상으로 찾아가는 SW교육, SW미래체험센터 운영, 경북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및 커리큘럼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