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무협, ‘한중 무역분야 온라인 직업 설명회’ 개최

대기업 상사 업무, K-뷰티 창업사례 등 공유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일 중국에 있는 유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4회 온라인 직업 설명회-한중 무역분야’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무역협회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일 중국에 있는 유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4회 온라인 직업 설명회-한중 무역분야’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일 중국에 나가있는 우리 유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4회 온라인 직업 설명회-한중 무역분야’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온라인 직업 설명회는 재중 유학생들의 직업 선택과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무역협회와 주중한국대사관, 코트라, 중국한국상회 등 유관기관이 합심해 마련한 행사다. 지난 7월 외교 분야를 시작으로 8월에는 공공기관, 9월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분야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됐으며 올 연말까지 매월 1회 개최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심기원 무역협회 베이징지부 팀장이 ‘한중 무역 분야의 다양한 직종과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고현민 LG상사 베이징지사 PM은 3월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될 때 방호복 1만벌을 확보해 5일만에 대구·경북 지역으로 보낸 사례를 소개하며 상사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실행력을 자랑하는 한편 과거 취업준비 경험담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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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 베이징대 유학생 출신으로 뷰티 분야 글로벌 기업간(B2B) 플랫폼인 AFS MALL과 물류 플랫폼인 AFS WORKS를 운영하고 2018년에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아이오앤코의 심새나 중국법인 대표가 생생한 창업 스토리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시켜주는 시간을 가졌다.

박민영 무역협회 베이징지부장은 “한국과 중국 간 기업인 신속통로가 운영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이동에 제약이 많아 취업을 앞둔 유학생들의 고민이 많다”면서 “우리 유학생들이 코로나19 이후 한중 교류와 무역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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