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검사국을 압수수색했다.
3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이날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락현)는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검사국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은 라임 펀드 판매 증권사들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은 증권사 검사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다.
앞서 검찰은 라임 사태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KB증권 본사를, 30일엔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지난 2월부터 라임 사태를 수사해 온 검찰은 라임 펀드 판매사들이 라임 펀드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영에 연루돼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