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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아트부산, ‘&디자인’으로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

킨포크 제공이미지 ⓒKINFOLK킨포크 제공이미지 ⓒKINFOLK



「아트부산&디자인」으로 행사명을 바꾼 제9회 아트부산이 코로나19를 딛고 6일부터 8일(VIP 프리뷰 5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한차례 연기되며 규모를 줄인 「아트부산&디자인」은 국내외 최정상급 갤러리와 엄선한 신진 갤러리, 그리고 디자인 갤러리 70여곳(온라인 참여 화랑 10곳 포함)이 참가하는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차별화를 꾀한다.

아트부산은 이번 에디션부터 ‘&디자인’을 붙이며 밀레니얼의 구매력이 커지며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아트 오브제, 가구, 리미티드 에디션 아이템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전시를 발빠르게 소개할 디자인 섹션을 강화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는 특히, 전세계적으로 슬로우 리빙 붐을 일으킨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적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킨포크(Kinfolk)에서 AI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능동적인 삶의 영감을 킨포크의 모토, ’Essentialism, Care, Community’를 담은 테마로 소통하는 전시를 기획한다. 이번에 새롭게 발간된 ‘더 킨포크 가든(The Kinfolk Garden)’ 책의 론칭에 맞춰 ‘쉼이 있는 공간’, ‘여유로운 정원’의 컨셉으로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이 오감으로 킨포크를 경험할 수 있게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덴마크의 여유로운 일상인 ‘휘게(Hygge)’를 전하고자 시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디션 덴마크’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부스를 꾸린다.


건축적인 구조가 특징인 스위스 가구 브랜드 비트라(Vitra)가 VIP 라운지로 참여해 하이앤드 아트와의 시너지를 도모한다. 모던 가구 디자인의 선구자인 비트라는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탁월한 내구성을 겸비한 가구를 선보이며 각각의 개인에게 적합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지속 가능한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사운드플랫폼 오드는 Art X Sound를 주제로 동시대 예술적인 느낌을 담은 세계 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를 엄선해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아트부산&디자인」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스웨덴의 '트랜스페어런트(Transparent)'를 소개한다. 북유럽의 공유경제 가치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에코디자인에서 비롯된 디자인과 그에 걸맞은 소리를 부스에서 직접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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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아토릭 Verner PANTON Heart Cone Chair | 1958 | 62.5 x 103 x 89 cm알레아토릭 Verner PANTON Heart Cone Chair | 1958 | 62.5 x 103 x 89 cm


강력한 갤러리 라인업과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고급화 전략에 나선 「아트부산&디자인」이 급변하는 미술시장에 어떤 화두를 던질지 미술계 안팎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참가 갤러리 리스트 및 상세한 행사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트부산&디자인」은 11월 5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8일까지 BEXCO 제2전시장에서 개최하며 일반 입장권은 15,000원에 판매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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