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임상 1상에서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강세다.
6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39% 오른 27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 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각각 0.52%와 0.55%씩 상승 중이다.
이날 셀트리온은 항체 치료제인 ‘CT-P59’가 임상 1상 시험에서 경증 환자의 증상 회복 기간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0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CT-P59 경증환자 대상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한국과 유럽 내 3개 시험 기관에서 대부분 고령인 코로나19 초기 경증환자 18명에게 CT-P59를 투여한 후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임상 증상 변화, 바이러스 변화를 평가했는데, CT-P59를 투여한 환자들은 약물 투여 후 증상 회복까지 걸린 평균 시간이 가짜약(위약)군보다 44% 짧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