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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박남정→정수라 80년대 하이틴 스타 특집…분당 최고 18%

/사진=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처/사진=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처



‘사랑의 콜센타’가 31주 연속 목요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5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5.8%,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6와 하이틴6가 ‘80년대 하이틴 스타 특집‘이 그려졌다.


‘80년대 하이틴 스타 특집’답게 TOP6가 청청패션으로 시선을 강탈한데 이어, ‘한국의 마이클잭슨’ ‘원조 댄싱킹’ 박남정을 시작으로 이상우, 김승진, 최성수, 박미경, 정수라까지, 8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하이틴 스타들이 자신들의 명곡을 부르며 등장,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에 TOP6는 물론 MC들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김성주는 “목을 아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내가 다 아는 노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대 1 데스매치로 진행되는 ‘80년대 하이틴 스타 특집’ 1라운드 주인공은 이상우, 이찬원이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이상우는 깊이 있는 보이스와 애절한 감정으로 ‘안돼요 안돼’를 열창, 91점을 기록했다. 이에 이찬원도 애절함으로 맞선 ‘간대요 글쎄’ 무대를 선보였고, 92점을 받아 1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는 김승진과 장민호의 대결이었다. 김승진은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해 ‘한동안 뜸했었지’로 흥을 폭발시키며 무대를 장악, 95점을 받았다. 장민호는 간드러지는 목소리에 쓸쓸한 가을 감성을 더해 ‘미워 미워 미워’를 노래했고, 최고점인 100점으로 TOP6에 2승을 안겼다.


연속 패배로 하이틴6가 멘붕에 빠진 가운데, 박남정과 정동원이 맞붙었다. 박남정은 80년대를 주름잡았던 댄싱킹답게 화려한 댄스로 ‘인디언 인형처럼’ 무대를 꾸몄지만, 춤에 심취한 나머지 노래 중간을 놓치는 해프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정동원을 긴장케 한 터. 정동원은 귀여운 매력을 가득 뽐내며 ‘난 아직 사랑을 몰라’를 선보였지만 93점을 받아 패배, 하이틴6가 1승을 챙겼다. 최성수와 임영웅이 4라운드 무대에 오른 상황에서, 최성수는 ‘그리움만 쌓이네’를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보이스로 선사, 100점을 얻어내며 하이틴6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임영웅은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를 선곡해 성숙한 보이스와 파워풀한 고음으로 전율을 이끌어냈지만 98점을 받아 단 2점 차로 아쉽게 패배했고, 이에 하이틴6가 2대 2를 동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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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접전 속에서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유닛 대결이 발발했다. TOP6에서는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가 ‘트방차’ 2기를 전격 결성, ‘그녀에게 전해주오’로 흥을 발산하며 스튜디오를 하얗게 불태웠고, 96점을 획득했다. 이에 맞선 하이틴6의 유닛 정수라, 박미경, 김승진은 ‘이제는’을 선곡, ‘트방차’의 패기에 맞선 관록의 흥으로 모두를 들썩이게 했다. 그 결과 100점을 기록하며 유닛 대결에서 승리, 럭키박스에서 ‘10점 추가’ 찬스를 얻어내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박미경과 영탁이 승부의 열기를 이어갔고, 영탁은 선글라스에 가죽 재킷을 갖춰 입는 만반의 준비로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를 부르며 96점을 받았다. ‘골목길’을 선곡한 박미경은 걸크러시한 매력에 폭발적인 가창력까지 장착한 고품격 무대로 100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대결에 나선 김희재는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를 선곡해 눈빛과 손동작으로 슬픈 감성을 오롯이 전하며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어냈지만, 정수라가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로 명불허전 가창력을 뽐내며 97점 동점을 기록, 결국 하이틴6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이날 TOP6는 임영웅의 ‘휘파람’을 시작으로 영탁과 장민호의 ‘사랑의 불시착’, 김희재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까지 80년대 스타들의 명곡을 메들리를 선보이며 80년대 그때 그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해냈다. 또한 최성수와 영탁은 ‘해후’로 귀호강 듀엣 무대를 선사해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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