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차바이오텍, 고형암 면역세포치료제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




차바이오텍(085660)은 면역세포치료제 ‘CBT101’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시험에서 환자에 첫 투여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은 분당차병원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CBT101를 투여한 뒤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해 최대 투여용량과 임상 2상 권장용량을 설정한다. 약물의 면역작용과 종양 재발에 미치는 영향도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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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T101은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선천적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세포를 증식시켜 제조한 면역세포치료제다. 차바이오텍은 자체 세포배양 기술을 적용해 NK세포의 증식력을 약 2천 배 높이고, 5∼10% 수준인 NK세포 활성도를 90%까지 향상해 해당 물질의 항암 효과를 크게 강화했다.

CBT101은 다양한 종양 동물모델에서 치료 효과를 냈다.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자 임상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냈다. 올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경교종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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