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최근 2개월 동안 길거리 등 생활주변 폭력행위를 단속해 540여명을 구속했다.
경찰청은 지난 9∼10월 2개월간 생활 주변 폭력행위를 특별 단속한 결과 2만4,881명을 검거해 그중 546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의 범행 유형은 폭행·상해(59.1%)가 가장 많았고 업무방해·손괴(19.3%), 공무집행방해(7.0%), 무전취식·무임승차(6.6%), 협박·공갈·강요(4.6%) 등이 뒤를 이었다.
피의자 연령대는 50대(26.3%)가 가장 많고 40대(24.8%), 30대(17.9%), 20대(15%) 등의 순이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중 상습 주취폭력행위자 등 지역 치안 불안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결하는데 주력했다. 또 피해자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호와 피해 회복에도 힘썼다.
경찰청은 “생활 주변 폭력행위를 지속해서 단속할 것”이라며 “피해를 적극적으로 신고·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