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세에 따라 전 거래일에 비해 1% 넘게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33포인트(1.17%) 오른 2,445.52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종가에 비해 22.13포인트(0.92%) 상승한 2,438.63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013억원, 기관은 324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총 1,018억원을 순매수하며 현·선물 모두에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2.19%), NAVER(-0.50%)를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SDI가 전장보다 6.61%나 오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12.15포인트(1.45%) 오른 848.9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에 비해 9.03포인트(1.08%) 오른 845.81에 거래를 열었다. 외국인이 47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410억원, 기관은 23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5%), 에코프로비엠(4.31%), 제넥신(3.76%)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큰 폭으로 올랐던 뉴욕 증시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78포인트(0.24%) 하락한 2만8,323.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01포인트(0.03%) 하락한 3,509.44에 장을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0포인트(0.04%) 오른 1만1,895.23에 거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