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추천 와인부터 독점 판매까지…10만 와인족 사로잡은 편의점

이마트24, 이달의 와인 판매량 10만 돌파

월별로 바이어가 선별한 와인 저렴하게 판매

GS25는 주류 스마트오더로 다양한 행사 진행

이마트24가 11월 이달의 와인으로 선보이는 ‘시즌스 비달 아이스와인(왼쪽)’과 ‘디아블로 인텐스 레드 블렌드’. /사진제공=이마트24이마트24가 11월 이달의 와인으로 선보이는 ‘시즌스 비달 아이스와인(왼쪽)’과 ‘디아블로 인텐스 레드 블렌드’. /사진제공=이마트24


편의점이 소믈리에가 상주하는 ‘와인숍’ 못지않게 진화하고 있다. 와인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진열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와인 추천부터 독점 판매까지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사로잡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와인 마니아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마트(139480)2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된 상품의 판매량이 10만병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의 와인은 바이어가 월별로 어울리는 와인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다. 이마트24는 와인 구매가 일상화되며 와인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증가하자 올 1월부터 와인 초심자를 위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마트24의 올해 와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지난 2월 론칭한 주류 특화매장(전용매대에 와인, 위스키 등을 진열해 판매하는 편의점 안 전문매장)은 지난달 기준 2,400개로 늘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이달의 와인 총 15종을 선보였다”며 “6월에 추천한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쉬라의 경우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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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11월에도 이달의 와인을 이어나간다. 11월은 빼빼로데이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화이트 와인 ‘시즌스 비달 아이스와인(375ml)’과 유통업계 단독 판매 중인 ‘디아블로 인텐스 레드 블렌드(750ml)’를 선정했다.

시즌스 비달 아이스와인은 캐나다 최고급 와인 생산지 나이아가라 반도에서 생산된 비달 100%의 VQA 등급 와인이다. 디아블로 인텐스 레드 블렌드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와인 브랜드 중 하나인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다양한 아로마와 한층 더 부드럽고 진한 과실향이 특징인 블렌딩 와인이다.

GS리테일이 선보이는 ‘알베르비쇼 보졸레누보’. /사진제공=GS25GS리테일이 선보이는 ‘알베르비쇼 보졸레누보’. /사진제공=GS25


GS25는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를 활용해 다양한 기획 와인과 이번 주 추천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는 스웨덴 왕실에 공급하는 와이너리인 부르고뉴 알베르비쇼의 보졸레누보를 유통업계 최대 물량(3만병)을 확보해 예약 판매하고 있다.

알베르비쇼 보졸레누보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3대 와이너리인 알베르비쇼가 9월초에 수확한 가메 품종의 포도를 4~6주 숙성 후 생산한 2020년 첫 와인이다. 소비자가 예약한 보졸레누보는 11월 19일에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찾아갈 수 있고, GS더프레시에서도 11월 19일 이후 구매가 가능하다.

김유미 GS리테일(007070) 주류 구매담당자(MD)는 “보졸레누보 예약 행사와 함께 연말을 맞아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최대 70%까지 할인을 진행하는 와인 장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며 “올해 구축한 주류 스마트오더제를 통해 전국 1만4,000여 GS25 점포에서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와인 소비 문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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