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효과 높은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CJ CGV(079160), 제이콘텐트리(036420) 등 극장 관련주들이 강세다. 반면 언택트 시대에 실적이 좋았던 게임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CJ CGV는 전거래일 대비 9.16%(1,950원) 오른 2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만3,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메가박스를 보유하고 있는 제이콘텐트리 역시 전거래일 대비 7.14%(2,000원) 오른 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극장업계는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관람객 수가 크게 감소하는 등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다. 주요 작품의 개봉까지 연기될 정도로 불황을 겪었지만 백신이 개발될 경우 사업 정상화가 이뤄지리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반면 코로나19가 확산되던 당시 ‘집콕’ 수혜를 받았던 게임주들은 약세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전거래일 대비 3.20%(2만7,000원) 하락한 8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078340)와 더블유게임즈(192080)도 전장 대비 -3.48%, -3.40% 떨어져 각각 11만9,400원, 6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