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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선욱, 12월 지휘자 공식 데뷔

KBS교향악단과 협연·지휘 무대

김선욱&KBS교향악단 공연 포스터/사진=빈체로김선욱&KBS교향악단 공연 포스터/사진=빈체로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오는 12월 지휘자로 공식 데뷔한다.


김선욱은 12월 1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김선욱&KBS 교향악단’ 공연에서 지휘와 협연을 동시에 선보인다. 공연 1부에서는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을 연주하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에서는 지휘와 협연을 병행한다. 2부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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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은 2010년 영국 왕립 음악원의 지휘 석사과정에 입학할 정도로 오랜 시간 지휘자를 꿈꿔왔다. 2015년 본머스 심포니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할 당시 상임 지휘자 키릴 카라비츠의 제안으로 짧게나마 정식 공연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협연을 끝마친 김선욱은 당시 지휘자였던 카라비츠에게 지휘봉을 넘겨받고 포디움에 올라 객석에 있는 관객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올해 4월 본머스 심포니와 첫 지휘 데뷔를 예정했으나 유럽 내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연기됐다.

지휘자 김선욱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의 티켓은 11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TOPING 회원을 대상으로 먼저 예매가 시작된다. 일반티켓은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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