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향후 미국과 K방역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며 “공동 협력 체계까지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2차 점검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첫 일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방역·통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며 “바이든 당선인의 여러 공약은 우리 당과 문재인 정부가 가려는 길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당선인이 오바마 케어를 개선하겠다고 한 것도 오늘 집중 논의 대상인 우리의 바이오·헬스 산업과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해 “코로나 방역 과정에서 세계적 신뢰를 얻은 분야”라고 평가하며, 미국·중국의 사정을 보면 우리에게 ‘황금 같은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태년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에서는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료제품공급 특별법을 처리하겠다”며 “오늘 회의에서는 부처별 과제를 점검하며 바이오·헬스 산업이 우리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충실한 논의를 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