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외교부 "文대통령, 바이든과 적절한 통화 시기 검토 중"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선 후보가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외교부가 아직 당선인과 통화를 하지 못한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 간 적절한 통화 시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언제쯤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가 가능한지’ 묻는 질문에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축전, 통화 등 관련 외교행사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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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관련 소송으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 간 통화가 늦춰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해 드릴 사항이 없다”면서도 “제반 사항을 잘 검토 중이며 적절한 시기에 통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바이든 후보의 대선 승리를 언급하면서 “새로운 행정부를 준비하는 바이든 당선인, 주요 인사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일에는 바이든 당선인에게 트위터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고 적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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