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현재 대구 도심에 있는 대구 민간공항을 이전하기 위해 12일부터 ‘대구공항 민간공항 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역은 아주대학교와 민간기업 ‘유신’으로 구성된 아주대 컨소시엄에서 1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측은 대구공항의 항공 수요 예측과 현재 이용객 특성 등을 바탕으로 새로 이전할 곳의 최적 입지와 규모를 산정할 계획이다. 이용객들이 원활하게 공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교통시설 계획도 검토한다.
공항 이전에 따른 부가가치나 생산·취업유발 등 파급효과와 함께 소음감소 효과 분석 등도 용역작업에 포함된다.
국토부는 민간공항 이전과 동시에 진행되는 대구 군 공항 이전 계획과 상충하지 않도록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이번 용역을 연계해서 검토하고 국방부·대구시 등과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공항 이전 부지는 앞서 올해 8월 경북 군위와 의성이 공동 후보지로 결정됐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