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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내년 금리 인상 전망에 은행株 일제히 강세




내년 금리 상승과 증익 가능성이 전망되며 은행주가 일제히 강세다. 올해 약세를 이어왔던 은행주가 저평가 기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11일 오전 9시51분 현재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전 거래일보다 3.44%(1,200원) 오른 3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지주(055550)도 3.03% 오른 3만3,950원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KB금융(105560)(4.70%), DGB금융지주(139130)(2.4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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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에서 은행주 초과 하락세가 3년째 지속 중으로 기술적으로도 내년에는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 저PBR(주가수익배수), 저PER(주가수익배수) 종목이 관심받는 가치주 컨셉의 투자 트랜드 변화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또 바닥친 시중금리와 분기 순이자마진(NIM) 상승 전환으로 내년에는 금리 모멘텀 또한 크게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년 은행 순익은 13조7,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출성장률은 2020년 9%에서 2021년 5~6%로 정상화가 전망된다”며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내년 1·4분기부터 매분기 소폭 상승할 것으로 추정돼 이자이익 증가율은 4%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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