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10억 로또' 과천 지정타…'르센토데시앙' 가점 최저 65점·최고 80점

과천르센토데시앙 조감도.과천르센토데시앙 조감도.



10억원에 달하는 ‘로또 분양’으로 관심을 끈 과천 지식정보타운 분양은 예상대로 고가점자들의 잔치였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과천르센토데시앙’의 최고 가점은 80점으로 전용 84㎡A 타입 기타지역 전형에 나왔다. 단지 당첨 최저 가점은 65점으로 전용 99㎡B 타입 해당지역 전형에서 나왔다. 과천의 1순위 통장 보유자가 적은 점을 고려하면 낮은 점수가 아니다. 기타경기·기타지역 당첨 최저 커트라인은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인 69점이었다.


이 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해 공급 물량의 30%는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해당지역), 20%는 과천시를 제외한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기타경기), 50%는 서울·인천과 경기도 2년 미만 거주자(기타지역)에게 돌아갔다. 지난 3일 해당 단지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470.3대 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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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에서는 청약 만점(84점) 통장이 나오기도 했다. 84점은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오는 12일에는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가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들 단지는 청약 일정은 동일했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해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세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평균 분양가가 3.3㎡당 2,4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시세 대비 분양가가 10억원가량 낮아 로또 단지로 관심을 끌었다. 심지어 분양가가 전셋값보다도 낮을 것으로 전망돼 계약금과 중도금 일부만 마련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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