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코이카, 우즈베키스탄 코로나19 취약계층 직업훈련 지원

박순진(왼쪽) 코이카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과 발리예브 잠쉐드 라티포비치 타슈켄트 직업훈련원장이 1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실업자 및 이주노동자 취업기회 마련을 위한 교육자료 지원사업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코이카박순진(왼쪽) 코이카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과 발리예브 잠쉐드 라티포비치 타슈켄트 직업훈련원장이 1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실업자 및 이주노동자 취업기회 마련을 위한 교육자료 지원사업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코이카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2012년 우즈베키스탄에 건립한 타슈켄트 직업훈련원과 1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 정부의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코로나19 대응 포괄적 긴급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시행됐다. 타슈켄트 직업훈련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 전환을 시도했으나 영상 촬영 장비 미비, 교육자료 부재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9개월 동안 코로나19에 따른 우즈베키스탄의 실업자 수는 총 190만 명, 실업률은 1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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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상 촬영 기자재 지원 등 온라인 강의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실업자와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직업훈련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콘텐츠는 타슈켄트 지역 내 실업자지원센터 9곳에 단기교육과정 교육자료로 지원된다.

박순진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은 “타슈켄트 직업훈련원은 코이카가 그동안 봉사단 파견, 사후 연계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온 곳”이라며 “앞으로 직업훈련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소속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의 실업자,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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