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공화 상원 1석 추가… '다수당 수성' 성큼

남은 3석 중 2석 확보 공산 커…51석 관측

미국 공화당 소속의 톰 틸리스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AP연합뉴스미국 공화당 소속의 톰 틸리스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AP연합뉴스



11·3 미국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상원의원선거의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이 현재까지 전체 100석 중 49석을 확보해 ‘다수당 유지’라는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섰다.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선거에서 칼 커닝햄 민주당 후보가 패배를 인정함에 따라 현직인 톰 틸리스 공화당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시각 11일 오후1시 기준 개표가 97% 진행된 가운데 커닝햄 후보는 틸리스 의원에게 전화해 “유권자의 목소리와 그들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재선 승리를 축하했다.


이로써 공화당은 상원 다수당 유지라는 목표에 더욱 가까워졌다. 남은 3석 중 1석이 달린 알래스카주에서는 75% 개표 결과 현직인 댄 설리번 공화당 의원이 민주당 후보를 22%포인트 앞서고 있어 공화당의 승리가 확실시된다. 조지아주에서는 선거구 두 곳에서 모두 50% 이상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내년 1월5일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한 곳에서는 공화당 의원이 49.7%, 다른 한 곳에서는 민주당 의원이 32.9%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이 판세가 결선투표까지 이어질 경우 공화당은 최종적으로 51석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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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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