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핑크퐁 아기상어, 美판매량 1,000만건 돌파 '다이아몬드 레코드'

국내 음원 최초




동요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가 미국에서 1,000만 건 이상 판매된 싱글에 부여되는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아기상어 콘텐츠를 제작한 스마트스터디는 미국음반산업협회(RIAA)로부터 이같은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RIAA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핑크퐁 아기상어가 지난 5일자로 다이아몬드 디지털 싱글 인증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RIAA는 미국 내 싱글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건), 플래티넘(100만건), 멀티 플래티넘(200만건), 다이아몬드(1,000만건) 네 가지 등급으로 인증을 부여한다. 이 중 다이아몬드가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판매량은 유료 디지털 다운로드와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을 합산해 집계하며, 스트리밍은 150회를 유료 디지털 다운로드 1건으로 산정한다.

관련기사



스마트스터디 측은 아기상어의 다이아몬드 인증은 국내 곡 가운데 최초라고 전했다. 동요로 범위를 잡으면 전 세계 최초 기록이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앞서 지난 9월에는 영국에서 120만 건 이상 판매고를 올린 싱글에 주어지는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한국 콘텐츠가 더블 플래티넘을 받은 건 지난 2013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처음이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핑크퐁 아기상어가 전세계 최대 음악 시장으로 손꼽히는 미국과 영국의 음반산업협회로부터 뛰어난 기록을 인증 받게 돼 놀랍고 기쁘다”며 “음악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기반으로 다방면의 사업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