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동물학대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동물보호 특별사법경찰 연합체를 구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5개 구·군 관계자 및 동물보호단체와 업무협의회를 갖고 동물보호 특별사법경찰 연합체 구성 방안과 동물학대 예방을 위한 정책 등을 논의했다. 시는 현재 각 지자체별로 동물감시원으로 지정된 동물보호 담당 공무원들을 특별사법경찰관리로 지정하고, 동물보호 특별사법경찰 연합체를 구성해 합동 단속 등 상호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물보호 특별사법경찰 연합체가 구성되면 동물 학대 사건 발생 시 적극적인 대응과 관련 업무 추진의 전문성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