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2일 오전 9시35분 현재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1.23%) 오른 1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마트는 장중 한때 16만7,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 이마트는 장중 공시를 통해 올해 3·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1,5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증권가 컨센서스인 1,249억원을 20% 이상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이날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7.64% 오른 1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온라인 부문의 경우 성장성 확보와 더불어 적자폭 축소도 진행 중”이라며 “마트 업태 구조조정으로 기존점에 대한 가시성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4·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3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적 개선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