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11일 산업별 혁신기업에 대한 효과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우대보증’을 신설했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산업별 미래 혁신을 선도할 혁신기업을 3년간 1,000개 이상 선정해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육성하는 정부와 민간의 협업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을 대상으로 1차로 대표 혁신기업 32개(중기부 추천 13개 포함)를 우선 선정했고, 이번 달에는 첨단제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 대표 혁신기업 총 247개(중기부 추천 65개 포함)를 2차로 선정했다. 기보는 이들 기업에 대해 △보증 비율 95% 상향 △보증료 0.4%포인트 감면 △심사기준 및 전결권 완화 등 우대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코로나19 사태,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비대면, 디지털화 등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기업에 대한 협업체계 구축이 중요해졌다”며 “이들 대표 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게 보증, 투자, 컨설팅 등을 종합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