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 C&C가 한층 진화된 언어처리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브릴(Aibril) 2.0’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SK C&C는 ‘최고 수준의 자연어 이해기술을 제공하다’를 주제로 오는 18일 열리는 에이브릴 2.0의 AI 언어 처리 기술 및 실사례를 소개하는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자체 한국어 학습 모델을 바탕으로 텍스트를 인식하고 분석해 내는 텍스트 분석(TA)과 챗봇으로 구성된 에이브릴 2.0은 특히 자연어 처리 기술 등이 강화됐다.
이번 웨비나에서 에이브릴의 자연어 처리 기술은 물론 딥러닝 기반 기계 독해 등을 장착한 AI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의도 파악은 물론 방대한 내·외부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 찾아내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이번 웨비나에서 SK C&C는 에이브릴 2.0 실사례 소개 및 시연 세션을 통해 웨비나 참여자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최근 보험·은행 등 금융사에서 속속 도입하고 있는 ‘세일즈QA(불완전 판매 패턴 분석)’는 물론 유통 현장 등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된 ‘마켓 센싱’ 등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각종 서베이 데이터 분석부터 이메일 분석, 보이스 챗봇 등 최근 각광 받는 AI 서비스 분야도 다룬다. 기계 독해(MRC) 기반의 호텔 헬프 데스크와 채용 시즌을 맞아 소개하는 HR 자기소개서 분석 등도 참여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일 SK C&C 플랫폼3그룹장은 “에이브릴 2.0은 산업별로 특화된 수직적(Vertical) 자연어 처리 모델 개발을 통해 국내 전 산업에 걸쳐 최고 수준의 자연어 처리와 기계 독해, 대화형 AI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