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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衣食住)에서 식주금(食住金)으로"... 금감원, 금융공모전 시상

윤석헌(왼쪽 세번째부터) 금융감독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은경 금감원 소보처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강당에서 열린 제15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있다. 이날 수상자 중 일부는 온라인 화상으로 참석했다./사진제공=금융감독원윤석헌(왼쪽 세번째부터) 금융감독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은경 금감원 소보처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강당에서 열린 제15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있다. 이날 수상자 중 일부는 온라인 화상으로 참석했다./사진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강당에서 제15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162명의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했다. 금감원은 학교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의 후원을 받아 금융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선 청소년 금융창작물, 대학생·성인 금융콘테스트,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등 4개 부문에 2317개의 작품을 신청받아 개인 138명, 단체 24곳 등 162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청소년 금융창작물 부문에선 건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과소비를 예방할 백신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글을 쓴 이서윤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부문에선 청각장애인용 애플리케이션(보이는 ARS 등)을 제안한 가톨릭대 정도정행팀에 최우수상이 돌아갔다. 성인 금융콘테스트에선 신입 직원 시절 겪었던 보이스피싱 예방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노소라씨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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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은 “의식주(衣食住)에서 식주금(食住金)으로 금융의 위상이 바뀌었다”며 “코로나19 등 새로운 환경에 맞는 금융교육이 실시될 수 있게 학교, 금융권 및 금감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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