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청담러닝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032640)는 오는 16일 유아·아동 대상 인터넷TV(IPTV) 미디어 플랫폼인 ‘아이들나라’에 전문 영어교육 방식을 적용한 ‘U+아이들나라 4.0’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U+아이들나라 4.0의 ‘영어유치원’은 전문 영어교육 기관인 청담러닝의 전문 교육과정을 적용해 집에서도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영어 홈스쿨링 프로그램이다. 특히 16주간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적용한 ‘오늘의 영어’ 서비스를 통해 아이는 수준별, 주차별 제공되는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듣고 시청하며 파닉스 등을 배운다. 청담러닝의 교육 컨설팅을 받아 U+아이들나라가 제공하는 총 2,500편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체계화했다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는 “모든 커리큘럼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학습하다 보면 제일 마지막 단계에서는 미국 공교육 초등 1학년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세상에 없던 새로운 홈스쿨링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또 아이전용 리모컨 ‘놀이펜’도 이날 선보였다. 놀이펜의 전원버튼을 누르면 TV에서 U+아이들나라 화면만 켜지며, U+아이들나라 서비스만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실시간 채널이나 일반 주문형비디오(VOD) 시청이 불가능해 광고나 자극적인 콘텐츠 시청을 완벽히 차단한다. 또 펜으로 연계 도서를 콕 누르면 TV화면에 해당 콘텐츠가 재생되고 가속도 및 방향을 측정하는 6축 센서를 탑재해 아이들이 실내에서 스스로 율동 게임 ‘U+tv 생생댄스’도 즐길 수 있다. 간단한 세척이 가능하며 어린이 안전인증도 획득했다.
U+아이들나라는 IPTV뿐 아니라 모바일과 태블릿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는 11월 16일 업데이트되며, iOS는 11월 말부터 제공 예정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은 “U+아이들나라는 현재 월 150만 이상 고객들이 이용하며 출시 이후 매년 20%대 성장 유지하고 있다”며 “4.0 출시를 통해 내년에도 20%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