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내달 20일까지 부산시민공원서 ‘공원 작은 동물원’ 전시

태풍으로 도복된 수목으로 만든 목조형 작품 선봬

부산시민공원에 사슴 무리가 나타났다.

부산시설공단은 다음 달 20일까지 부산시민공원에서 야외 전시‘공원 작은 동물원’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여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도복된 주요 공원 수목들을 활용해 재탄생시킨 물 형상의 목조형 작품을 다뤘다.


‘슬기로운 리사이클링’으로 명명된 이번 전시는 박민준·신무경·안재국 작가가 참여해 어릴 적 동심을 사로잡았던 동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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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0일까지 부산시민공원에서 전시되는 ‘공원 작은 동물원’./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다음 달 20일까지 부산시민공원에서 전시되는 ‘공원 작은 동물원’./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공원 방문자센터 뒤편 잔디 일원에 있는 거대한 무리의 사슴 및 순록 작품은 나무 원형 그대로를 살려 형태를 잡고 전지된 나뭇가지를 활용해 뿔을 표현했다.

그 외 포토존으로 제작한 악어 벤치, LED 공작새, 부엉이, 오리 가족, 거북이 등 40여점도 전시했다.

최진욱 부산시민공원장은 “이번 공원 작은 동물원 전시는 공원을 방문한 어린이 뿐만아니라 작품을 관람하는 모든 시민들이 목조형 동물 작품을 통해 코로나 블루 시대 따뜻한 마음처방이 되길 바란다”며 “다음 달 열리는 거울연못 동화나라 빛 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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