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수영 선재하이테크·정태형 화인볼트산업 이사, 과학기술혁신상 수상

3단계에 걸친 전문가 심사 등 거쳐 수상자 결정

이수영 선재하이테크 이사와 정태형 화인볼트산업 이사가 부산과학기술혁신상을 받는다. 이들은 첨단 과학기술 연구개발의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로 지역산업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부산 연구·개발(R&D) 주간×부산과학축전’ 공동 개막식 행사에 맞춰 제1회 부산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이수영 선재하이테크 이사는 대상을, 정태형 화인볼트산업 이사는 최우수상을 받는다.

이 이사는 입사 후 9년여간 기술연구소에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정전기 제거 분야 신기술 개발과 기술사업화로 수입대체효과와 매출신장에 핵심 역할을 했다. 제품개발 20여 건으로 소속 기업의 수출 1천만 달러 달성 등 혁신성장의 주역이다.


정 이사는 전통 볼트제조 기업에서 해양플랜트, 잠수함, 원자력 발전소 등 특수분야 맞춤형 체결류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전통 볼트 산업에 신기술 연구개발을 적용해 산업혁신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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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혁신기술상 개요./사진제공=부산시부산과학혁신기술상 개요./사진제공=부산시



시는 9월1일부터 10월12일까지 접수한 후보자 가운데 연구개발 관련 기술성, 기술사업화 관련 시장성, 사업성 및 지역산업 활성화 기여도에 대한 3단계의 전문가 심사와 확인을 거쳐 2일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시장 명의 상장, 상패와 연구개발 지원금을 준다.

시는 제1회 부산과학기술혁신상을 신설하면서 기존 기초과학 분야 우수연구자 위주의 포상과 차별화해 연구개발을 통한 매출증대, 국내기술개발로 수입대체효과와 수출증대 등 실질적 산업경제 발전과 향후 과학기술의 산업경제 활성화 기여에 대한 역할을 강조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포상이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연구자와 기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학기술을 통한 시정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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