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주호영 "왜 여당이 공수처장 추천위 좌지우지하나"

"우리도 후보 추리고 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강화해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여야가 공수처장과 특별감찰관 임명을 같이 하려고 했으니 특별감찰관 임명에 필요한 절차를 독촉하고 있다”며 “저희도 후보를 추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 후 기자들에게 여당에서 이날 공수처장 후보 2명을 추려야 한다고 요구한 것을 두고 “여당이 공수처장 추천위를 다 좌지 우지하나”며 “추천위원들이 알아서 하는 것이고, 찬성할지, 반대할지에 대해 충분한 신상자료 등이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은 데 대해선 “전태일 열사가 줄기차게 주장한 근로기준법을 준수해야 노동자 인권이 있다는 그 정신은 고양되고 이어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정의당의 1호 법안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 “민사든 형사든 훨씬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며 “징벌적 손해배상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안을 통째로 다 받을지, 일부 조정할지 해당 상임위에서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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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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