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친척 결혼식 참석차 군산에 방문한 서울 거주 70대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도내 179번째 환자다.
A씨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군산으로 이동해 친척 집에 머무르다가 이튿날 결혼식장과 전통시장, 납골당 등에 방문했다.
그는 자녀(서울 강서구 374번째)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을 듣고 군산시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보건당국은 A씨의 휴대전화 GPS와 카드사용 내용을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