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영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은 올 3분기에 매출액 486억원(-76.0% YoY)과 영업적자 311억원(적자지속)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발 빠르게 국내선으로 항공기를 대거 투입하면서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은 지난 13일에 마무리된 유상증자를 통해 약 668억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버텨나갈 기초체력을 확보했다”며 “국내선 공급을 늘린 전략을 향후에도 유지하면서 매 분기 국내선에서 450억원 내외의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장이 다시 회복될 때까지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라고 언급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