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를 앞두고 있는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데뷔 앨범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의 첫 꺼풀을 벗어던졌다.
엔하이픈은 16일 오전 공식 SNS에 인트로 리릭 비디오를 공개했다. 데뷔 앨범 ‘보더 : 데이 원’의 첫 번째 트랙인 ‘인트로 : 워크 더 라인(Intro : Walk the Line)’을 가사와 함께 감각적인 영상으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인트로 리릭 비디오에서 엔하이픈은 새로운 세계를 여는 모습을 웅장한 사운드와 내레이션 그리고 일출, 일식, 폭죽, 들판 등 세상을 나타내는 다양한 이미지로 그려낸다.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간 방영된 Mnet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I-LAND’에서 생존해 데뷔의 꿈을 이룬 소년들이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경계에서 내딛는 첫 발걸음을 노래한다.
엔하이픈은 영문 내레이션을 통해 “드넓은 땅을 가로지르는 길고 긴 선, 우리는 그 선을 따라 걷는다”라며 “그 끝에 어떤 하늘이 펼쳐질 것인가 알지 못하기에 우리는 달린다. 우리의 눈부신 새벽을 세상에 새기기 위하여”라고 결연한 의지를 표현한다. 이어, “걸어가 첫날의 태양 아래, 한 걸음씩 고통은 환희로 변해”라는 가사로 데뷔에 대한 기대와 복잡한 감정을 드러낸다.
시작을 알리는 진취적 느낌의 마칭드럼과 희미하게 동이 트는 느낌을 표현한 신시사이저의 조화, ‘워크 더 라인’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Camminare sulla linea’ 콰이어가 어우러져 벅찬 감정을 극대화한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30일 ‘보더 : 데이 원’으로 전격 데뷔한다. 데뷔 전부터 틱톡,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V LIVE 등 5대 SNS에서 각각 ‘밀리언 팔로워’를 달성하며 맹렬한 글로벌 팬덤 확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배출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프로듀싱 노하우와 ‘I-LAND’를 통해 입증한 일곱 멤버의 역량, 그리고 역대급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출발하는 엔하이픈이 데뷔와 함께 ’올해의 신인‘으로 우뚝 설 것인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