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이번주 추천주]글로벌 경기 회복 장밋빛 전망…현대모비스·대우조선해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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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이번 주에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자동차·조선·철강 관련 경기민감주를 꼽았다. 글로벌 경기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는 만큼 이들 ‘시클리컬’ 업종 중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주 추천주로 현대모비스를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전동화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올해 3·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며 “2021년 E-GMP(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출시가 외형·수익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042660)·동성화인텍(033500) 등 조선 관련주에도 주목했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사양의 대형 컨테이너선과 초대형 원유 운반선(VL 탱커)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성화인텍은 LNG 선박 핵심 기자재인 보냉재 공급 부족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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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도 포스코(POSCO(005490)대한유화(006650) 등 경기민감주에 주목했다. 우선 포스코에 대해선 “하반기 중국 철강 수요 증가로 철강 제품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2·4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유화의 경우 “3년만에 주력제품 에틸렌이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2차전지 분리막용 폴리에틸렌도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유한양행(00010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그리고 컴투스(078340)를 추천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선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의 장기적인 수요가 늘어난 전망”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백신 개발사들의 생산능력(캐파) 부족 현상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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