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명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두고 “우리 경제 대전환의 초석이 되길 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 회의에서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인 대한민국은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의 대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 같은 합의가 이뤄져 뜻깊다”며 “문재인 정부는 인도·아세안 국가와 교류를 증대하고 상생·번영을 추구하는 신남방정책을 통해 다자주의 자유무역의 확대를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RCEP의 국회 비준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개방적·포용적 무역질서의 수립은 세계 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국제 협력에 필수적”이라며 “국회 비준 등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