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종인 "재보궐선거에서 우리당이 무난히 이길 것" … '승리' 확신

"국민이 지난 4년간 정부 업적 평가할 것"

김종인(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구자근 의원 주최로 열린 전기사업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종인(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구자근 의원 주최로 열린 전기사업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정부의 현재까지 업적으로 보면 저희가 내년 4·7 재보궐선거에서 무난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21년 열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두고 “정부의 지난 4년간 업적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선거가 되리라고 본다”며 “이길 수 있는 선거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거기에 맞추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를 어떤 절차를 거쳐서 제대로 된 후보를 낼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 국민들의 일반 정서가 무엇보다도 야당이 후보를 내는 절차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며 “이 점을 참작해 룰 설정에 좋은 의견을 내 달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는 데 대해 “코로나 사태가 하나의 위기를 넘겼다는 전제하에 내년도 예산이 편성된 걸로 안다”며 “최근 사태를 보면 확산 속도가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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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비대면(언택트) 기업들을 보면 정부가 예산 지원을 집중 하지만 실질적으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 어려운 계층에게는 별다른 배려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점에 대해서 세심하게 심사에 임하면서, 우리 당이 내건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할 수 있게 노력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예산 심의를 보면서 느낀 것은, 코로나 사태를 정부가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의구심이 들었다”며 “지금 예산이 12월 초에 통과되고 나면 예기치 않은 코로나 사태로 또 저소득 계층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해야 하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잘 참작해달라”고 말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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