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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핫 100' 12주 연속 최상위권…자체 차트인 기록 경신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2주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자체 차트인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21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7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21일 발매와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데 이어 3회의 1위와 4회의 2위를 차지하며 최장기간 ‘핫 100’ 차트인 자체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종전 ‘핫 100’ 차트인 기록은 지난 2017년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수록곡 ‘마이크 드롭(MIC Drop)’을 세계적 DJ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가 리믹스한 ‘마이크 드롭’ 리믹스가 기록했던 10주였다.


‘다이너마이트’는 이와 함께 ‘팝 송’ 차트에서 7위를 기록, 한국 가수로는 ‘최고 순위’ 기록을 또 자체 경신했다. 이 차트는 빌보드가 발표하는 라디오 차트 중 하나로, 팝 장르의 상위 40개 곡을 대상으로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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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9월 신설된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10주째 최상위권에 랭크되며 막강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4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의 다른 차트들에서도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12위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멕시코 에어플레이’ 5위, ‘어덜트 팝 송’ 15위, ‘캐나다 핫 100’ 17위를 각각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SNS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소셜 50’ 차트에서 175주 연속, 통산 205번째 1위라는 대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전 세계에 동시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이 곡뿐만 아니라 구성과 콘셉트, 뮤직비디오 등 앨범 제작 전반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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