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길(사진) 아세아텍 대표이사·회장이 농업기계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농기계산업 분야에 40여 년간 종사하며 첨단 농기계 개발·보급, 농업기계화 촉진, 농기계 수출 증대 등에 크게 기여했다.
아세아텍은 1945년 9월 설립된 국내 최초 농기계 제조기업으로, 김 회장이 40여 년간 경영했다.
농업기계 최초로 KS마크를 획득했고 다목적 관리기를 1986년 국내 최초로 개발해 2019년 말 현재 65만7,000대를 공급했다. 농기계 단일기종으로는 최근 20년 이상 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리랑카 명예영사에 위촉돼 한국·스리랑카 양국의 농업 발전과 경제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