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기기 제조사 제일전기공업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흥행했다.
제일전기공업은 일반투자자 대상 IPO 청약 경쟁률이 1,396대1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58만주를 일반투자자에 배정했는데 8억974만120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6조 8,828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제일전기공업은 기관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경쟁률 1,196.21대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1955년 설립된 제일전기공업은 전원공급 연결장치인 배전기구 및 가정용 전기배선기구류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10년 가정용 스마트 전기배선기구를 개발로 매출이 급성장했다. 최근 실적도 개선세다. 지난해 매출 1,461억4,800만원, 영업이익 168억6,500만원, 당기순이익 141억 2,6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도 매출 778억5,200만원, 영업이익 115억8,500만원, 당기순이익100억 5,900만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