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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분양권 주택수 ‘미포함’에 신규 분양 오피스텔 ‘관심’

지방세법 개정으로 아파트 분양권 주택 수 포함, 반면 오피스텔 분양권은 미포함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잔여 호수 분양 중, 계약금 10% 및 중도금 무이자 혜택







지난 8월 이후 취득한 아파트 분양권이 주택수에 포함되면서 수요자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지방세법 개정 이후에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신규분양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모습이다.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보완대책’ 시행 이후 아파트 분양권을 취득하는 경우 보유한 주택 수와 합산하여 다주택자 여부를 따지게 됐다. 일례로 기존에 아파트 2채를 갖고 있던 2주택자가 개정 이후 아파트 분양권을 취득하면 3주택자가 돼 기존 최대 3%의 취득세율을 적용 받던 것에서 최대 12%의 취득세율을 적용 받게 된 것이다.

하지만 오피스텔 분양권은 상황이 다르다. 다른 주택을 취득할 때 주택 수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신규 오피스텔을 분양 받아서 분양권인 상태에는 나중에 주택으로 사용할지, 업무용으로 사용할지가 정해지지 않아서다.

여기에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규제가 덜하다는 장점도 있다. 아파트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내 9억원 이하는 50%, 9억원 초과는 3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15억원 초과 주택은 대출이 불가능하지만 오피스텔은 주택담보대출이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상황이 이렇자 입지가 우수한 신규 오피스텔은 분양권에 프리미엄도 붙고 있다. 네이버부동산 자료를 보면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23년 1월 입주예정)’ 전용면적 29㎡A 분양권의 경우 약 8,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3억1,000만원에 매물이 올라왔다. 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22년 3월 입주예정)’ 전용면적 21㎡ 분양권의 경우 7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2억1,55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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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광교신도시 중심 입지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시티 광교’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총 450호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21㎡타입 196호 △30㎡타입 12호 △39㎡타입 162호 △49㎡타입 80호로 구성돼 원룸부터 주거용 2룸까지 다양한 타입을 갖춰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중 잔여 호수를 선착순 분양 중이며,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가격 부담도 덜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2023년 8월 입주가 예정돼 있어 분양 받은 후에도 약 3년 동안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등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서 잔여 호수를 찾는 문의 전화는 꾸준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의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2번지(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1월 30일(월)까지 분양전시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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