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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수영 "부·울·경만을 위한 공항이라면 반대"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관문공항 원해"

영도대교가 도개하는 가운데 지난 11일 오후 부산 중구 유라리광장에서 부산·울산·경남 시민단체가 김해공항 확장안을 취소하고 가덕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영도대교가 도개하는 가운데 지난 11일 오후 부산 중구 유라리광장에서 부산·울산·경남 시민단체가 김해공항 확장안을 취소하고 가덕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만을 위한 공항이 아니라며 신공항 추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을 두고 “그저 부·울·경만을 위한 공항이라면 반대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구에서는 물론 광주에서도 1시간대에 올 수 있는 철도와 도로를 건설하는 단초가 되기를 원한다”며 “그래서 수도권만 팽창하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경상도와 전라도를 아우르는 남부경제권도 잘 사는 균형발전의 초석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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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어 “그저 부산시민들이 해외여행 편하게 하는 공항이라면 반대한다”며 “승객이 아니라 동남권 나아가 남부권에서 생산된 수출품을 실어나르는 동북아 물류허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부산시민들께 떡 하나 던져주는 공항이라면 반대한다”며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관문공항을 원한다. 서울은 정치수도, 부산은 경제수도가 되는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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