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금태섭 전 의원 자녀들의 재산을 두고 여권에서 논란이 되자 “2015년 일이라는데, 그때는 민주당 소속 아니었느냐”고 대응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기들 당에 있을 때는 문제 삼지 않다가 탈당하니 일제히 거론한다”며 “악덕기획사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나가는 연예인의 스캔들을 뿌리는 것 같다”고 이같이 비꼬았다.
앞서 하승수 변호사는 “금 전 의원 장남, 차남의 재산이 각 16억 원이 넘는다”며 “자녀들 자신의 노력으로 이런 어마어마한 재산을 형성했을까”라고 지적한 바 있다. 최민희 전 의원 역시 “아들 둘이 가진 청담동 고급빌라 지분 각 4분의 1은 증여인가, 공동자금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