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3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과 관련 예비 경선에서 일반 시민 여론조사 100%를 반영하기로 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결과 보고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선에서 비대면 베리어(장벽) 프리 경선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시민 후보를 내기 위해 물리·심리적으로 장벽을 없애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하는 비대면 경선을 위해 모바일 투표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 경선은 일반 시민 여론조사 100%로 치르고, 본 경선에서는 여론조사 80%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여성·청년 정치신인 가산점과 관련해선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며 공천관리위원장 선임에 대해서는 “당내 인사뿐 아니라 당 밖의 여러 분야별 전문성과 대표성을 가진 분들을 선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