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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유튜브 통해 美 AMD 주식담당자와 대담

'주담에게 직접 물어봤어요' 코너

자일링스 인수 등 영향 설명

삼성증권의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 이종욱 책임연구위원, 문준호 선임연구원이 삼성증권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영상인 ‘미스터 해외주식’ 에 출연해 방송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증권삼성증권의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 이종욱 책임연구위원, 문준호 선임연구원이 삼성증권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영상인 ‘미스터 해외주식’ 에 출연해 방송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016360)은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인 AMD 주식담당자와의 대담 내용을 소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대담에서 AMD 주식 담당자는 “시장에서는 AMD와 자일링스의 주력 사업이 달라 시너지에 대한 우려감이 있지만, 오히려 각자의 사업영역에서 가진 영향력을 바탕으로 양 시장에 침투해 ‘크로스 셀(교차판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AMD의 통신 시장 진출이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신사들은 아직 인텔의 CPU를 탑재한 서버를 이용하는 경우가 지배적이어서 인텔과 AMD의 경쟁은 갈수록 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3·4분기 인텔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AMD의 앞으로 성장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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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텔은 업계 선두주자로서 기업, 정부, 클라우드향 매출비중이 고르게 분포한 반면, AMD는 기업, 정부향 매출비중이 낮고 클라우드향 매출 비중이 높다”며 “이번 인텔의 실적 부진은 기업, 정부향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인데 AMD는 클라우드향 매출비중이 높아 이런 영향에서 자유롭고 오히려 인텔의 고객군을 뺏어오는 입장이라 매년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게 AMD의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삼성증권의 ‘주담에게 직접 물어봤어요’는 삼성증권 애널리스트와 해당 기업 주식담당자의 대담 내용을 통해 앞으로 업황과 주가 전망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지난 18일 AMD 관련 내용이 첫 회로 방송됐다. 매주 요일 오후 4시에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미스터 해외주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AMD를 시작으로 서학 개미들의 관심이 집중된 해외 유망 기업 주식담당자와의 인터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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